True love is trusting. - Hegel
최근, 일도 수동적이고 지시를 받지 않으면 매사에 힘쓰지 않는 이른바 ‘지시대기형’ 아이나 젊은이가 증가하고 있다.
1) ‘지시대기’ 경향의 원인
여러 요인을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요인은 ① 심리적인 무리 ② 신체적인 피로이다.
2) ‘심리적인 무리’가 원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지시대기’의 상태는 수동적이며 자립심이나 자기주장이 약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아의 발달 면에서 말하면 아주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단적인 경우 ‘반항기 없는 아이’가 있는데, 그런 아이에게는 주위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타입이나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타입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보다 “부모님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에 응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고 마는 것입니다.
3) 아이 스스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저출산시대입니다. 무엇이든 부모가 결정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의견을 끌어낼 수 있도록 주의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는 작은 실패를 되풀이하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부모도 아이도 실패하는 것을 싫어하고, 부모는 지나치게 아이를 보살피는 경향이 있습니다.
4) 구체적인 개선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렸을 때에 그림책이나 옷 등 몸의 위험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늘려갈 것을 권합니다. 발달에 맞춰 아이가 의견을 낼 ‘여지’를 남기면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선택하거나 판단하는 일은 갑자기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하여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신체적인 피로’에서 오는 지시대기란?
수동적이거나 지시대기형 아이는 대개 활기가 없습니다. 피곤하면 일에 대해서도 의욕이 없어지고 스스로 생각하기보다는 시킨 대로 하고 싶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수면부족이나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습관이 된 아이가 늘고 있는 것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유아기부터 밤늦게 잠을 자는 것으로 피로는 계속 축적되어 갑니다. 20대, 30대가 되어 사회에 나오고 나서 상담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식사와 수면을 중심으로 한 생활리듬은 부모가 주의하지 않으면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해야 합니다.
6) 심리적인 것과 신체적인 것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나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축적된 심신의 피로는 바깥쪽으로 향하든지, 자신에게 향하든지 어떤 형태를 취하며 언젠가는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부모에게도 스트레스가 되어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없게 되고 말기 때문에 ‘가능할 때’ ‘조금씩’ 계속 노력해 가야합니다.
- 나가사키 준신대학 오오야 히로유키 교수(임상심리사)
- 출처 : 2011년 1월 1일자 화광신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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