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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아름다운수학 M-Class

대환의 숙제..

오늘 시작하지 않은 일이 내일 끝날 리 만무하다.
What is not started today is never finished tomorrow.   - Goethe




대환이가 오랜만에 숙제를 다 해왔다.. 평소 숙제는 약간 많은 듯 하게 준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던 터라.. "힘껏 해야만 다 마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다.


문제 푸는 속도가 약간 느리고 신중히 푸는 스타일의 대환에게는 그 동안 꽤 힘들었던 모양이다. 
몇 번이고 (아마 서너번 된 모양이다.) 숙제의 일부를 하지 않고 미뤄 두었다..
계속 미뤄두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아 이번 숙제는 파격적으로 줄였다.. 이번에 다 떨궈버릴 수 있도록...


그래서 이번 숙제는 세 페이지밖에 되지 않는다..^^





자신이 해치운 페이지에 연필로 동그라미를 하면서 숙제를 했음을 알 수 있다.
하나씩 동그라미가 늘어갈 때.. 성취감도 따라서 늘어갔을 것이다..


어떻게든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아이들은 모두 가지고 있다.. 힘껏 응원하고, 힘껏 격려하고, 힘껏 도와주려 노력할 때, 우리 아이들은 크게 자란다..

나날이 조금씩이라도 전진하는 속에 크나큰 자신이 구축된다.. 인생의 진리일 터이다..


대환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