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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교육

용인 기흥중학교 해석연수

약간 낡은 듯한 교정이 친근하다.

복도는 고요하고 아이들의 표정은 밝다.

학교 곳곳에 뭔가 진지한 교육의 향기가 배어있는 듯 느껴지는 학교다.

 

1학년은 3개 학급 70여명, 2학년은 2개 학급 37명, 3학년은 3개 학급 72명. 혁신학교다.

교사 스스로 오붓한 수업이 가능하다며 미소짓는다.

상대적으로 도시빈민층(?)이 많고 학력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고 말씀하셨지만 아이들 및 교사의 행복지수는 높다고 하신다.

 

we class 주인장 강오순 상담부장님은 전주 출신의 따사로운 느낌이 드는 50대 여성분으로서 작년까지 영어교사로 재직하시다가 이번에 전문상담교사로 새출발 하셨다고 한다. 내가 고향이 광주라고 말씀드리자 냉장고에서 무언가 꺼내시고는 건강하라며 한잔 따라주신다.

3년간 공들여 만들었다는 매실액이다.

"귀한 걸 주시다니요.." 너스레를 떨며 한모금 하니 금새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또, 2학년 담임교사 두 분 중 한명은 전남대학교 98학번이란다. 정확히 10년 후배다.

아직 결혼 전인 듯 주말엔 바쁘다고 말한다. 선이라도 보는걸까..^^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듯,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 힘겨워보이는 교사에게 아이들은 말을 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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