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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아름다운수학 M-Class

페르마에서의 추억..1


2007년 3월..
매탄동에 위치한 페르마학원에서 특목예비반 1학년 담임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이다..

수업과 수업 중간의 쉬는 시간 5분..
잠시 담배 한대 피우고 왔는데.. 칠판에 그려진 "그라제마스터"~


강의 중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 중 하나가..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 후 정답을 말하는 아이를 향하여 "그라제~"라고 하는 버릇이 있었다..

아이들은 웃으며 키득거렸으나 결코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이후 나의 닉네임이 되어버린 "그라제 마스터"..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애착이 가는 호칭이다..
(이곳 블로그의 이름도 그래서 "grajet"이다.,^^)









참.. 또 하나..
얼마전 결혼한 나로서는.. 가끔 나의 연애담을 비롯하여 아내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함께 그려놓은 그림을 보면.. 아이들의 해석이 놀랍고 재미있다..^^





- edited by 그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