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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이야기/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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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듯 너를 본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인터넷 시집 저자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시들을 모아 펴낸 시집.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시들을 만날 수 있다. 내가 너를, 사는 법, 황홀극치, 꽃그늘,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풀꽃, 지상에서의 며칠, 오늘의 약속
취업질문 취업질문(아무도 준비하지 않는 인생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 하정필 LG 디스플레이 인재개발팀에서 면접관으로 오래 근무했고, 퇴직 후 지금은 교육청에서 취업교육 교과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취업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2021년, 수원공고 취업지원관으로 근무하며 이 책의 내용으로 미니강의를 몇 차례 했다. 취업의 본질, 취업 질문의 본질에 대해 통찰한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The Little Prince The Little Prince by Antoine de Saint-Exupery 명작. 영어공부에도 좋은 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Aimez-vous Brahms... 프랑수아즈 사강 Francoise Sagan(본명: 프랑수아즈 쿠아레 Francoise Quoirez) 지음/ 김남주 역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79 기(Guy)에게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작품해설 작가연보 폴, 로제, 시몽(폴과 로제, 폴과 시몽)의 삼각관계를 그렸다. 사랑에 빠진(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남녀의 마음을 미묘한 부분까지 잘 묘사하였다. 심리상태의 묘사가 무척 그럴 듯하여 술술 읽힌다. 한 바탕 꿈과도 같이 우여곡절을 겪은 후, 결국은 로제에게로 돌아가는 폴의 관성이 아쉬웠으나, 한편으론 그것이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자연스런 방식이기도 하다고 생각되었다. 4장 "저..
신인간혁명 제30권 제5장 '승리의 함성' 올해 1월 1일부터 화광신문에 연재되기 시작한 《신인간혁명 제30권, 제5장 ‘승리의 함성’》이 이번주 신문 연재분을 끝으로 완결되었다.발표를 준비하며 나는 지난 신문을 찾아 처음부터 다시 진지하게 읽었다. 불법(佛法)에서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체의 작용을 선지식(善知識)이라고 가르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독후감 발표는 나를 진지한 연찬으로 이끌어준 선지식이다.《신인간혁명 제30권 제5장 ‘승리의 함성’》의 큰 줄기는 이른바 정신회 사건으로 알려진 사악과의 싸움이다. 정신회 승려들은 입으로는 광선유포를 외치면서 한결같이 광포만을 추진해 온 학회를 ‘방법’이라고 단정하고 존귀한 불자를 괴롭힐 대로 괴롭혀 승속화합을 파괴했다. 그들은 학회원을 단나로 끌어들이기 위해 회원 사이를 이간질하고 비열한 책동으로 ..
법화경, 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 15:00 개막식. 20:00 기념강연 (SGI의 사상의 뿌리, 법화경). 아내는 개막식장인 이케다기념강당으로 입장하였고, 개막식 티켓을 받지 못한 나는 청년회관 앞 정원에 서서 개막식 광경을 지켜본다.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글로리아마칭밴드의 힘찬 팡파래와 함께 개회식. 몇명의 현역 국회의원들, 전임서울시장, 언론사 관계자들,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테이프 컷팅과 함께 하늘가득 날리는 꽃잎들. 장관이다. mbc 중계차와 드론을 이용한 공중촬영모습도 직접 눈앞에서 보니 신기하다. 머나먼 법화경의 여정이다. 법화경 유포의 역사 및 다양한 언어의 법화경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둔황 막고굴의 벽화는 장관이다. 법화경은 시공을 초월하여 민중에게 희망을 전하여 왔다. 그런 의미에서 법화경이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
'월식' - 강연호 내가 그를 왜 사랑했는지 말해보라 하면, 그냥 '그는 그였고, 나는 나였기에'라고 밖에는 다르게 말할 방법이 없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If you press me to say why I loved him, I can say no more than because he was he, and I was I. (Montaigne) 가을이다.. 정말 가을이다.. 이렇게 눈깜짝할 사이에 가을이 와버리다니.. 여기 아름다운 연애시가 있다.. 내 마음도 가을이다.. 월식 (강연호) 오랜 세월 헤매 다녔지요 세상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그대 찾아 부르튼 생애가 그믐인 듯 저물었지요 누가 그대 가려 놓았는지 야속해서 허구한 날 투정만 늘었답니다 상처는 늘 혼자 처매어야 했기에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흐느낌 내가 우는 울음..
'안도현의 노트에 베끼고 싶은 시'를 읽고.. 안도현 시인이 스스로 "노트에 베끼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는 시를 모았다 하였다.. 나온지는 한참 되었으나 무심하게 살아온 탓에 이제서야 읽었다. 과연 수록된 시들은 모두 정감이 넘치고, 그 묘사가 아름답다. 시인은 모두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말이 맞는가 보다. 이름을 들어본 시인의 시도 있고, 그런 시인이 있었는지 당췌 모르는 시인도 있다. 너무 무심하게 살아가고 있는 탓이렸다. 하루 한 편의 시를 읽자던 벗의 말이 떠올랐다.. 정말 하루 한 편의 시를 읽으며 매일매일 새로 시작하는 하루란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다.. 오창렬 늘 허투루 나지 않은 고향 길 장에나 갔다 오는지 보퉁이를 든 부부가 이차선 도로의 양끝을 팽팽하게 잡고 걷는다 이차로 간격의 지나친 내외가 도시 사는 내 눈에는 한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