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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人間革明 15권 제2장.. 소카대학교(4) 4. '창대제(創大際)', 테마는 '낭만과 영지의 표현!' '창대제' 직전에는 준비를 맡은 학생들 대부분이 철야 작업을 계속하며 악전고투를 거듭했다. 그렇지만 모두 투지를 불태웠다. 연구를 종합 정리하는 것이나 전시 하나에도 최고로 만들겠다는 기백이 넘쳐흘렀다. 빨갛게 부은 눈을 비비면서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했다. "'창대제를 봐 주세요'라는 우리의 부탁으로 야마모토 선생님이 오시는 거라구. 그러니까 선생님께서 '과연 소카대생이다. 훌륭하다!'고 감탄하실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 나약한 소리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체육관에서 열린 창대제 기념 페스티발.. "나는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소카대학교는 일본에서 아직 학생수가 가장 적은 대학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토록 뜻깊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대학..
新 人間革明 15권 제2장.. 소카대학교(3) 3. 캠퍼스에 창립자를 모시자!! 소카대학교는 이제 곧 첫 여름방학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창립자가 대학을 방문해 주기를 염원했다. 개교 이래로 야마모토 신이치가 창립자로서 공식적으로 대학을 방문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어느 날, 한 남학생이 수업이 끝난 뒤에 교원에게 그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교원의 입에서 귀를 의심하게 하는 말이 튀어나왔다. "창립자가 대학을 방문할 필요는 없잖아요. 교육이나 학문 연구는 교원들이 책임지고 하고 있으니까..." 그 자리에는 함께 있던 학생들은 모두 아연실색했다. 학생들은 교원들도 모두 자신들과 똑같은 심정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남학생이 분노에 가득 찬 어조로 질문했다. "교수님이 창립자를 모시는 데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新 人間革明 15권 제2장.. 소카대학교(2) 2. 대학건설의 파이오니어 ... 1971년 5월 9일, 여자부 구기대회가 끝난 후..구내 식당에서 여자부 대표들과 함께.. "소카대학교는 학생을 위한, 학생 중심의 대학이란다. 그러니까 '내가 주체자다. 주역'이라고 정하고 모든 문제에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임해야 한다. 아직 설비도 완벽하지 않고 의지할 만한 선배도 없다. 학생회도 없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역사를 열기 위해서는 필설로 다 하기 어려운 고생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나중에 이어질 후배들을 위해 그 가시밭길을 개척하는 것이 여러분의 사명이다. 지금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고생하여 개척한 길은 남는다. 1기생의 이름도 영원히 남는다. 여러분이 모두 소카대학교의 창립자다. 나와 똑같단다." ... 소카대학교 야구부의 대학리그 가맹.. 2..
新 人間革明 15권 제2장.. 소카대학교(1) 1. 소카대학교의 건설 1965년 11월 소카대학교 설립 심의회 발족 1968년 소카학원(소카 중,고교) 개교 하치오지(八王子)에 부지 마련 1969년 4월 2일 기공식 1971년 1월 문부성 인가 1971년 2월 11일 준공식 1971년 4월 개교 ... 더구나 신이치는 하치오지(八王子)라는 이름도 좋아했다. 법화경 서품 제1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일월등명불(日月燈明佛).. 그 부처는 출가 전에 왕이었으며 여덟 명의 왕자가 있었다고 설해져 있다. 이 팔왕자에게는 유의(有意 : 지혜), 선의(善意 : 좋은 지혜), 무량의(無量意 : 무한한 지혜), 보의(寶意 : 보배로운 지혜), 증의(增意 : 뛰어난 지혜), 제의의(除疑意 : 의심을 타파하는 지혜), 향의(響意 : 웅변의 지혜), 법의(法意 : 법의 지..
고색한샘학원.. 조원한샘과 축구대회(2009-2-25) 수원산업단지 내 잔디구장에서 고색한샘학원 대 조원한샘의 친선 축구경기.. 구장 임대료는 시간당 2만원.. 12시부터 14시까지 2시간 동안 임대하다.. 원장님, 사무장님, 각 과목 담임선생님들, 학원의 간판 귀염둥이 여학생 5명도 합세하여 응원전을 펼치다..^^ 다음은 디카로 찍은 동영상 몇 편..(KMP로 감상하면 좋을 듯.. 곰플레이어도 됨) 많이 조잡하지만.. 그래도 촬영하기 위해 나름 고생했다는-.- 다들 열심히 했으나.. 조원한샘학원에 지고 말았다.. 하긴.. 늘 의자에 앉아서 엉덩이가 닳도록 공부만 하는 아이들이니 얼마나 축구를 할 시간이 있었으랴.. 하지만, 축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또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이 날.. 힘껏 뛰어준 아이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보내고 싶다..^..
학원의 할로윈데이 준비..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분위기단장한 학원 로비.. 사람 좋은 원장님과 사무장.. 학원의 대표미녀들이 보인다.. 내가 근무한 학원들 중 가장 좋은 추억이 많은 학원이었다..
페르마에서의 추억..4 오늘도 역시 녀석들의 낙서는 계속되고 있다.. 칠판과 분필.. 선생이라는 존재에게 주어진 특권이라 여겼던 걸까.. 쉬는 시간이라야 고작 5분.. 내가 자리를 비운 그 5분 동안.. 선생이라는 사람이 집어들고 마음껏(?) 끄적거리며 읇조리던 모습을 흉내내기라도 하려는 듯 멋진 그림을 그려놓았다.. 그러고 보면 나는.. '친구들에게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었던 강사였다.. 아래 그림은.. 메인이랄 수 있는 녀석들 몇 명이서 합동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그렸으며.. 게임 세대인 요즘 아이들답게.. 무언가 '게임'이 연상되는 그림이다..^^
페르마에서의 추억..3 무더웠던 7월 어느 날.. 에어콘은 끊임없이 버벅대고 바깥의 열기는 벌어진 창틈으로 밀려들어오던 오후.. 1학년 특목예비반에서 '창의사고력'강의 중간.. 5분간의 쉬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돌아와본 강의실 칠판에 기록되어 있던 낙서로써.. 가장 뛰어난 학생 중 하나였던 '성현'의 작품 '그라제의 서명'..^^